원문에서 몇몇 단어만 바꾸면 현 실정과 딱 들어맞는 주옥같은 명문이 탄생합니다.
앞으로 조선일보 좀 자주 봐야겠습니다.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거시경제학에서 ‘선행지수’라는 것이 있는데, 사회에는 ‘조선일보’가 있나 봅니다.
(사실 지금도 인터넷에서 접하는 기사 중 1/5정도는 조선일보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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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발췌)
1.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한 지 40일이됐다. 아직 당선자 티도 채 벗겨지지 않은 셈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이 40일이 마치 반년이나 된 듯이 느껴진다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 놀라울 따름입니다. 다만 지금은 반년보다는 훨씬 더 길게 느껴진다는 점이 조금 다르네요.
2. 지지율이 90%가 못 되면 그게 비정상이다.
-> 그럼 지금은….?
3. 대통령의 임기는 햇수로 5년, 달수로 60개월이다. 문제는 같은 기간이라도 임기 초와 임기 말은 시간의 값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선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후‘취임 100일’이란 말이 생겨났다. 취임 후 100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그 대통령의 성패를 가른다는 이야기다.
-> 현 정권은 이미 성패가 갈렸다는 이야기네요.
4.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정치적 본능이다. 국민이 속을 드러내놓지 않아도, 국민이 지금 절실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짚어내는 능력이다. 이 대목에서 국민의 우선순위와 대통령의 우선순위가 엇갈리면 대통령은 겉돌게 된다.
-> 주옥같은 명문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군요.
5. 노 대통령은 지금부터라도 국민더러 코드를 맞추라고 할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코드를 맞추고, ‘우리끼리’에서‘다함께’쪽으로 발걸음을 새로 내디뎌야 한다는 것이다.
-> 이거 어느 대통령님께 드리는 이야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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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원문: http://www.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3040870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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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치글] 예언가 조스트라다무선 (플래시(Flash)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임:플생사모) |작성자 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