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원화 강세를 보이는 시기에 달러에 투자를 하라면 좋은 소리는 못 들을 것 같군요. 그래도 뭔가 생각이 있어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겠죠.
이명박 정부는 수출주도의 사실상 고환율 정책을 유지해 왔지습니다. 물론 정부 당국자는 “절대로” 고환율 정책을 펴지 않았다고는 얘기 합니다. 그러나 2011년 들어서 급등하는 물가를 잡겠다며 내놓은 정책들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한발짝 물러나 저환율 상황을 용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하락 속도를 줄이기 위해 시장에 개입한다는 뉴스도 접할 수 있고요.
뭐 경제문제에 조회가 깊은 것도 아니니, 뉴스에서 보고듣는 이야기 이상의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앞으로의 추이를 예측한다거나, 경제 파급효과를 논할 자격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개인 투자자로서 이런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있어서 소개를 하려 합니다. 바로 4월 1일에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된 KOSEF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입니다. 이름에 달린 “인버스”에서 알 수 있듯이 달러와는 거꾸로 가는 상품입니다. 즉, 달러가 떨어지면 오르고, 반대로 달러가 오르면 손해를 본다는 말이죠. 정말 그런지 한 번 그래프를 볼까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1일부터 8일까지 약 일주일간의 추이를 그래프로 표시한 것입니다. 같은 기간 달러가 7.5원 하락하는 동안, 달러를 추종하는 KOSEF 미국달러선물 ETF는 90원 하락한데 비해서, KOSEF 미국달러선물 인버스는 100원이 상승했습니다.
그러므로 환율 하락기에는 인버스로 수익을 내고, 다시 환율이 상승기로 접어 들면 KOSEF 미국달러선물, 또는 직접 달러를 매입하거나 외환예금 등 다양한 상품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환율의 추이만 잘 파악한다면 환율이 떨어지든, 오르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예측을 잘 하느냐 인데, 사실 이건 개인의 능력이니 여기서 논할 문제는 아닐 듯 하네요. 예측이 틀리면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투자 판단은 본인이 잘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는 큰 손실을 야기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하며, 그만큼 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뛰어 들었다가 손해보고 나서 남 탓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Recent Comments